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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중소기업은행, '사회적 채권' 4천억원... 최고평가등급 'SB1'

2024-04-18 IBK행복나눔재단 조회수 : 184

한신평 분석, ‘ESG 지속가능경영 선도 금융기관’ 인정받은 셈...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start-up) 회사, 소상공인 대출 등 사회공헌 전액 사용



▲2023 IBK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은행 홈페이지)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올해 채권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도 녹색채권 발행지원에 나선 가운데 중소기업은행이 사회적 채권을 발행한다.

18일 한국신용평가는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하는 4,000억원의 기업은행조건부 무보증사채(사회적채권)에 대해 ESG금융 인증 평가방법론을 기준으로 평가, Part 1(프로젝트 적격성, 자금투입 비중 등) 등급을 ‘E1’, Part 2(관리, 운영체제 및 투명성) 등급을 ‘M1’, 최종평가등급은 ‘SB1’을 부여했다.


이 은행이 부여받은 ‘SB1’ 등급은 국제자본시장협회에서 정하는 사회적채권 원칙에 따라 정해놓은 최상위 등급으로서, ESG 채권은 발행자금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한신평은 이 은행의 ESG채권 Framework(관리체계)가 한신평의 방법론 및 ICMA의 원칙에 부합하고, 프로젝트의 적격성이 인정되며, 조달자금 전액을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점, 은행의 설립취지와 주요 목적 사업이 사회적 기여 활동인 점, 프로젝트 선정 및 평가 기준과 적절한 선정 프로세스 마련한 점, 자금관리, 미사용자금 관리절차 마련 등 ‘자금관리’ 체계가 ICMA 기준에 부합하는 점, 성실한 보고 및 공시 계획을 세운 점 등을 평가의 근거로 들었다.


▲IBK의 사회적채권 관련 지원대상 기업
이 은행은 4,000억원의 사회적채권 발행금액 전액을 사회공헌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으로,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start-up) 회사, 소상공인 대출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회적채권을 통해 중소기업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유도, 스타트업 회사 창업 초기 사업안정성 제고 및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통한 민생·금융안정 등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이 은행은 2021년 1월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전략기획부 내 신설한 ‘ESG경영팀’에서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승인 및 정부기관의 참여 등의 과정이 이루어진다.


김성태 중소기업은행장
사업부 내 심사부서와 ESG채권발행 부서의 이중 승인 절차를 통해 이같은 관리체계(Framework)가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절차’와 관련한 대한민국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ICMA의 원칙에 모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 은행은 ESG경영을 위한 의사결정 체계로는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추진협의회와 본부 유관부서 팀장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IBK 행복나눔재단’ 및 ‘IBK 미소금융재단’ 설립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한신평은 이 은행이 환경 및 사회적 공헌과 관련하여 기여도가 높은 기업이라 평가했다.


▲ IBK의 주요 사회공헌활동
한신평이 이 은행의 ‘조달금액 투입 계획 및 프로젝트 적격성’을 검토한 결과 본 채권 발행자금 중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start-up)회사 대출 지원 등 적격 프로젝트에 투입 예정인 자금의 비중이 90%를 초과, Part 1(프로젝트 적격성, 자금투입 비중 등) 등급은 ‘E1(탁월)’으로 부여했다.

이 은행은 2022년 63.9조원의 중소기업 자금대출을 공급, 2022년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21년 말 대비 16.8조원 증가한 220.7조원으로 국내 전체 중소기업대출 중 80.9%를 차지했다.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년간 8,500억원 규모의 금리감면책을 마련, 2022년 중 3,200억원 규모의 금리감면을 지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기업 등 원자재 가격 변동에 취약한 기업들을 주요 대상으로 2022년 12월 말 기준 334건, 2,524억원을 지원하고. 2020년~2022년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자본 1조 6,821억원을 공급하여 목표(1.5조원)를 초과 달성했다.

2022년 모험자본 공급액은 전년 대비 442억원 증가한 6,978억원을 기록, 미래유망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초격차 지원 등을 위해 2023년~2025년에도 모험자본 2.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 및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특화 대출상품 및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2017 년부터 매년 20조원 이상의 창업기업 자금 공급 목표를 수립하여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25.4 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출처 : 금융소비자뉴스(http://www.newsfc.co.kr)